가수겸 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송민호가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서 이슈입니다.
18일 그의 sns에 장문의 글이 올라왔는데요.
이는 지난 11월 그가 겪은 부친상때문이라고 합니다.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자필메모가 올라왔는데요.
"나이를 먹을 수록 경험이 많아지고 실패를 이겨내보고 주변인들이 하나둘 결혼하고 먹지 못하던 음식을 좋아하게되고 새로운 만남이 그저 피곤하고 집이 가장 편하지만 가장 고독해지고 선택이 많아져서 때론 어린아기처럼 울며 포기하고 싶고 몇 숟갈 뜨지 않은 국물에도 배가 부르고 마냥 신나던 파티가 불편한 만남이라 소모적이라고 생각이들고 나는 늙어가고 주름이 생기고 그림을 그리고 무엇을 그려낼지 고민이 더더 많아지고 이세상에 내짝은 과연 있는지 이렇게 고독한 나를 포근하게 안아주려는 사람있을지. 내가 늙어서도"
위와 같이 장문의 의미심장한 글로 많은 팬들의 걱정을 불러모았습니다.
아버지의 별세로 인하여 심경의 변화가 많은 듯한 걸로 보입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송민호는 손편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잘가요 아빠. 끝까지 이기적인 우리 아빠 뭐 그리 급하다고 수화기 너머 짜증 내는 아들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그리 가셨는지, 이렇게 다 놓고 가실 거 왜그리 욕심내셨는지. 돈 좀 달라. 갚아달라, 간 좀 달라고 했으면서 왜 와달라. 있어 달라 안했는데. 바쁜데 미안하다고 습관처럼 하면서도 그렇게 전화하셨으면서. 정작 나 하나도 안바빴는데 그날은 뭐 그리 급하셨는지"
"난 친구들 형, 동생들 많아도 고독하고 외롭다고 징징대는데 아빠는 혼자 얼마나 고독했을까. 그거 알면서도 미운 마음에 그 쉬운 전화 한토을 안했네. 매달 1000만원 내는 병원비가 아깝다고 생각하셨나. 그래서 빨리가셨나. 어차피 10년째 내가 가장 노릇 하지 않았나. 아빠 하나도 안아까운데 그냥 아빠랑 얘기 조금 더 하고 싶다. 자책 한개도 안하고 다 아빠 탓할래. 나 무너지면 안되니까. 내가 다 지킬 거니까. 아빠 잘가요. 이제 많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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